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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10 새 스킨 적용 및 요즘 사는 모습 by 윤소정
계절도 바뀌고 해서, 새 스킨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ZF 스킨이라는 물건인데, 상당히 맘에 들어서 가져왔지요.

하지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CSS 튜닝을 거쳐서 적용을 했는데, 스킨을 받고 나면 항상 CSS 튜닝을 하는 게 일이 되었나 봅니다. 여튼 튜닝된 스타일을 주-욱 말해보자면.

1. 웹표준을 지키기 위해서 category 치환자 대신에 category_list를 사용했더군요. 전 이 category_list가 맘에 들지 않는지라 그냥 category로 다시 변환. 웹표준을 지키기 위한 제작자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죄송합니다. category 치환자로 다시 바꾸면서 당연히 웹표준 준수 배너도 삭제.

2. 폰트, 어떤 스킨이던 이 과정은 꼭 거칩니다. 폰트 고정작업이라고 부르면 좋겠군요. 이곳에서 사용되는 폰트는 딱 한가지 종류입니다. Trebuchet MS(Windows), geneva(MacOS X), Sans-serif(Linux).  크기는 퍼센테이지와 em 단위로 되어있던 걸 전부 12px로 고정. 방탄웹을 위한 각종 조치를 해 두셨지만 이 조치로 인해서 폰트 크기 선택에서 만큼은 그게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스킨 제작자분께 죄송하지만 취향이 취향이라서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제목 폰트는 그대로 놔 뒀습니다. 물론 Trebuchet MS를 기본으로 지정하게 하긴 했지만, 맑은 고딕 앞에 그걸 놔 둔 것일 뿐입니다. 아무래도 제목 폰트는 저게 나을 거 같아서요.

4. Get Firefox 배너 삭제했습니다. 이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전 Firefox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에 따라서 이곳에 오는 다른 분들께도 Firefox를 추천해 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가끔가다가 쓰긴 하는 정도지만 메인 브라우저로 쓸 만큼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앞으로 다른 스킨에도 Get Firefox 배너가 있으면 일일히 삭제해서 쓸 생각입니다. 지우지 말라고 한다면요? 안 쓰죠 뭐, 어차피 선택인데.


그리고 최근 근황.
시험기간입니다. 거기다 비주얼 베이직 담당 교수는 책 한권을 통채로 스크린샷 첨부해서 정리하랍니다. 아주 미쳐버리겠습니다 흑흑. 거기다가 교직과목도 책 한권을 통채로 정리해 오라질 않나. 아주 이것들이 단체로 짜고 책 정리하라는거 아냐여튼, 책 정리 소리만 들어도 당분간은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거 같아요. 아무리 책 읽는 걸 좋아한다지만 이런 식으로 나오면 책을 보고 싶지 않아요. 곧 종강이니 참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요즘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몇 가지.
- 후르츠 바스켓
설마 이 시대에 후르츠 바스켓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지요. 네, 후르츠 바스켓은 코믹스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판이 20권 까지 나와있고, 한국어 라이선싱은 19권까지 나와있습니다. 가장 놀랐던 건 한국어 라이선싱도 팬북까지 냈다는 거. 과연 이걸 무슨 수로 낼까 했는데 나오긴 나오더군요. 그 옛날과는 달라진 만화 출판사의 마인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좋으니까 한국 작가도 이런 것 좀 내줘.

여기부턴 스포일러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고, 몇가지 사항만 말해 보겠습니다.
1. 골때린다.
2. 미쿠루, 이 조낸 불쌍한 녀석.
3. 쿈, 넌 아닐 줄 알았냐. 이 조낸 불쌍한 녀석.

어찌 보면 쿈이 미쿠루보다 더 불쌍해요. 이야기를 잘 보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미스테리 현상을 찾으러 SOS단이 역 앞에서 만났을 때, 하루히가 팀별 활동을 제안하지요. 그러면서 이쑤시개인지 젓가락인지의 끝에 두개만 표시를 해 두는데 아마 이건 자기와 쿈이 같은 조가 되고 싶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처음에 같은 조가 되었다면 아마 점심 먹으면서 조를 재편성 하진 않았겠지요. 그리고 재편성 하면서도 같은 조가 되지 않자 벌레씹은 얼굴을 하지도 않았겠고요. 또한, 미쿠루가 쿈에게 붙어있을 때 마다 하루히는 소태씹은 얼굴이 되고, 세 사람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쿈이 하루히에게 선택되었다.' 라는 말까지 해서 종합해 보자면, 쿈은 어떤 식으로던 하루히의 마음에 들었다는 얘기고, 하루히의 기분을 좌우하는 건 쿈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하루히의 기분이 나쁘거나 정신상태가 불안정하면 폐쇄공간과 신인(神人)이 나타나는데, 이 공간이 커지면 세계와 폐쇄공간이 뒤바뀌어 결국은 '현실세계'의 종말이 올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작품 내에서도 다 설명한 내용이니 이 정도로 끝내고.

저러한 사실에서 유추해 낼 수 있는 건, 위의 3번에 대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쿈, 스즈미야 하루히에게 인생을 저당잡힌 남자."
...명복을 빌어줍시다.

그 외에 여러가지 보고 있는 건 있지만, 다 쓰기가 귀찮습니다 (...).
그런 고로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 만나요 <-
2006/06/10 15:54 2006/06/10 15:54
Vom 윤소정 geschr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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