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루이체 스튜디오입니다.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에 설 연휴는 잘 보내고 있으신지요, 저희 집은 본가라 아무데도 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귀향하여야 하는 분들을 위하여 3초간 묵념...-_-;


오늘은 번역에 대한 잡상을 잠깐 늘어놓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진 번역에 대한 '기준'이기도 한 내용입니다.

일단 번역이라는 것은, 흔히 돌아다니는 말 중에 있듯이 '제 2의 창작'입니다. 외국어를 한국어로써 이해하기 쉽고 올바른 의미로 옮기는 일은 흔히 생각하듯이 사전만 끼고 있으면 되는 그런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외국어에도 문장에 쓰인 단어가 사전에만 있는 의미로만 해석되지 않을 경우도 있고, 그럴 경우에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해당되는 한국어 단어를 선정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번역이라는 것은 번역물에는 번역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번역자가 외국어를 이해하여 한국어로 풀어쓰는 과정에서 원문의 '직역'과는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번역은 '제 2의 창작'입니다. 번역은 상대 외국어의 실력만이 아닌 모국어의 실력까지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마추어 번역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어색한 한국어 문장이 발견되는 것과 그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예로 들려고 하는 일한번역에 있어서는 오래 전부터 직역과 의역의 사용이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어 번역은 최근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영향으로 아마추어 번역자가 상당히 늘어났으며-물론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와 함께 잘못된 번역의 사례도 종종 발견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영어에 비해 일본어는 오역의 비율이 높고, 이 오역을 '의역'이라고 우기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직역체가 '미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오히려 한국어 문장이 어색해지는 결과를 낳고있습니다. (일단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는 넘겨둡시다.)

외국어를 한국어로 올바르게 옮겨 이해를 쉽게 도와야 할 번역물이 어색한 한국어 문장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번역된' 한국어를 다시 일본어로 옮겨서 이해하는 것이 더 빠를 지경이라면 뭔가 잘못된 것이겠지요. 한국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관용구나 표현을 일본어의 한자 단어 그대로 옮겨써서 정작 번역된 한국어가 어색해집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오역'된 일본어를 '의역'이라고 우기던 사람들 때문에 직역된 어색한 한국어 문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것은 번역자의 일본어 실력만이 아니라 모국어인 한국어 실력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우려스러운 결과입니다.


이전에 태터툴즈 팀에서 영문 로컬라이징을 하면서 '자투리'와 '조각보'(현재의 '센터'와 '센터 플러그인')를 번역하며 단어 의미 그대로 'Patchworks'와 'Quilt'로 번역하여 제가 클레임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유로는 태터툴즈가 생소한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원문 단어의 사전적 의미대로 'Patchworks'와 'Quilt'로 번역하면 무슨 기능인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였습니다. 결국 이해하기 쉬운 'Dashboard'와 'Widgets'로 번역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또 바뀌었을지도 모르죠(Center와 Center Plugins로).

작은 예시였지만 의미 중심의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흔히 말하는 '단어 중심의 번역(직역)'이 아닌 '의미 중심의 번역(의역)'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원문이 담은 의미를 한국어로 올바르기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이며, 번역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의미 중심의 번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아마추어 번역자라도 '빠른' 번역이 아닌 '정확한' 번역을 요구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내는 번역물은 결코 실력을 상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확한 번역이 실력을 상징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아마추어 번역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결과를 '빨리' 내 놓으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지요. 하지만, 빨리 번역해서 정확하지 않은 의미와, 올바르지 않은 한국어 문법을 사용한 결과물이 나온다면 결코 그건 실력향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퇴보입니다.

번역에 있어 직역을 지양하고 의역을 중심으로 번역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번역자는 항상 원문 단어 하나의 의미에도 심각하게 고민해서 번역할 '올바른' 단어를 결정해야 하고, 절대로 사전만을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사전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의미만이 실려있을 뿐, 원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결코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번역을 하기 전에 원문을 천천히 읽어보고 의미를 파악한 다음, 올바르게 번역하는 것이 더욱 좋은 번역입니다. 만약 아마추어 번역자가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직역을 위주로 번역하는 자세는 반드시 버려야 할 나쁜 습관입니다.

제가 만드는 태터툴즈 일본어 로케일도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일본어 로케일의 작업 속도는 다른 로케일에 비하여 느립니다. 그러나 일본어 로케일은 항상 정확한 표현을 위해 다른 툴과 프로그램을 참조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사전을 뒤지고 공동번역자와 함께 의논합니다. 더욱 정확한 의미를 위해, 태터툴즈 팀에서 아무리 마감 압박으로 클레임을 걸어도 개의치 않습니다(...하지만 마감 넘겨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하하;).

아마추어 번역자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풍부한 인적 자원이 형성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번역자들은 번역에 대한 생각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번역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소설도, 노래도, 만화도, 논문도 그 어떠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전적 의미에 치중하다가 이해를 쉽게 도와야 할 모국어 번역물이 오히려 이해를 하는 데 방해가 되게 된다면 이것은 결코 번역이 아니라 낙서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번역 수요자들은 '빠른 결과물'이 아닌 '정확한 결과물'을 번역자에게 원하셔야 합니다. 빠른 번역물에 대한 재촉은 오히려 부정확한 결과물을 낳게 되며, 이것은 수요자들에게 있어서도 결코 좋은 결과가 아닙니다.

아름답고 훌륭한 한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비단 한국어를 쓸 때만이 아니라, 번역을 하면서 외국어를 한국어로 옮길 때에도요 :)



ps. 번역물의 저작권에 대한 얘기는 일단 빼 놓았습니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런 거 까지 파고 들어가면 진짜 한도끝도 없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죠.
2007/02/17 18:41 2007/02/17 18:41
Geschrieben von 윤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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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사히나 2007/02/18 21:26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그래서 전 번역을 안하죠. 가끔 (요새는 잘 쓰지도 않지만) 일본어로 다이렉트로 적는 것은 있어도 일본어로 된 것을 한국어로 바꾸거나 한국어로 된 걸 일본어로 바꾸거나 하는 일은 특별한 경우(학교 과제물이라도 되는 경우)가 아니면 안 합니다.
    그러고 보니 번역으로 된 것들을 본 지가 오래되어 놔서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겠군요. 음냐.

    • 윤소정 2007/02/18 22:10  Änderung/Löschung  Adresse

      블로그나 검색을 하면서 있는 번역물을 보면 그 번역물의 한국어 수준이 진짜 한심한 수준의 물건이 종종 눈에 띕니다. 한국어를 쓰면서도 왜 한국어 맞춤법이나 문법에 따르지 않고 일본어 원문 그대로 쓰려고 하는 건지는 진짜 모르겠더군요.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제는 번역을 잘 하지 않습니다. 가끔가다가 노래 번역만 심심해서 하지요 :)

  4. 윤소정 2007/02/21 19:32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inureyes 님의 코멘트가 지워져서 대체합니다.
    inureyes // 하하... 이런 글은 TNF 블로그에 올리심이 어떠할런지요...

  5. inureyes 2007/02/28 23:03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흐흐 TNF 팀블로그쪽으로 고고 :)

  6. Catch. 2007/04/01 23:01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리퍼러 확인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운 좋게 이리 좋은 글을 보고 갑니다.
    여러모로 찔리는 저는 죄인이겠지요.

    • 윤소정 2007/04/01 23:52  Änderung/Löschung  Adresse

      아,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 ^^;

      블로그 쪽은 거의 매일 들러보고 있는데(댓글이 무지 재미있어요!)...
      직접 와 주시는 건 처음이군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꾸벅...

      개인적으로 Catch. 님의 자막 번역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번역 센스가 상당히 좋으시다고 생각해요, 특히 노래 번역쪽에서요. (개인적인 생각은 번역 센스는 노래 번역에서 많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하하;)

      Kanon RE. 자막도 Catch. 님 외에 다른 분이 한 분 더 한 것으로 아는데...뭐랄까, 열심히 만드신 그 분께는 죄송하지만, 노래 번역이나 대사 번역에서 원 대사와 비교하면서 듣다 보면 상당히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많더군요;; Catch. 님의 자막에서는 그런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빠른 작업 속에서도 단어 선택에 있어서 다른 분보다 많은 생각을 하셨던 거 같아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이나 다름 없는 자막 제작에 감사드립니다 :)

      저 같은 경우도 당연히^^ 아마추어인데, Catch. 님을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 건 빠른 작업 속도를 겸비한 센스 있는 단어 선택이 항상 부럽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어 선택의 고민 때문에 작업 속도가 많이 느리거든요... ^^

      여하튼, 방문 감사드려요. 제 글에 대한 칭찬도 감사합니다 ^^

  7. Laputian 2008/01/15 18:45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일단 트랙백과 댓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저는 번역에 대한 경험이 매우 짧습니다. 일본어 배우고 일년도 안 되서 무작정 뛰어든 것이 애니 자막작업이고, 지금도 당시의 자막 (사실 지금 만드는 것들도)을 보면 창피합니다.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사실 못 됩니다만.. 돌아다니면서 다른 분들의 자막을 보다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보다 맞춤법 오류가 많이 나온다던가, () 넣고 자기 생각을 어필한다던가, ;; 를 가득 집어넣어 만든다던가 뭐 그런 거죠. 보고 있으면, 자막을 보는 사람을 얼마나 배려한 건지 알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것들이 많더라고요.

    푸념은 그만하고 의역/직역에 대한 얘기. 제 생각이야 제 블로그에 써놓았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지금 읽어보니 많이 우유부단하고 진부한 글이었네요. 의역이 dc애니갤러리나 애니피아 이런 곳에서 말 그대로 "까이고" 있는 걸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들이 "본좌"취급하는 직역 자막들을 보면, 솔직히 무슨 소린지도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데도 의역 자막들을 그냥 무조건 까는 걸 보면 이해도 안 되고, 화도 많이 납니다. 언제부터 의역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가 심어졌는지. 자신들의 귀에 들리는 내용과 다르면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요.

    또한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여기서 접겠습니다. 의견을 같이 해주시는 분을 뵈서 반가웠고, 마지막으로 텍큐의 일본어팩을 제작하는 분이 루이스님이란 걸 알고는 놀랐었다는 얘기 남기고 갑니다 :)


    p.s 블로그 언어가 독일어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건 의도하신 건가요?

    • 윤소정 2008/01/16 01:29  Änderung/Löschung  Adresse

      방문 감사드립니다 :)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일본어가 의외로 빨리 실력이 늘지요 :) 자막 작업은 전 귀찮아서(...) 못 하는데 자막 만들어 내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합니다. 그 귀찮음의 압박을 전부 이겨내고 하시는 거잖아요(뭣).

      자막을 보다 보면 뭐랄까, 사소한 맞춤법 오류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지만 괄호 안에 자기 생각 어필이나 ;;;; 를 집어넣는다던지 하는 류의 자막을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_-; 그 수고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요. 역시나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유부단하고 진부한 글이라기보단 번역에 있어서는 언제나 논의되고 생각해야 할 문제이지요 :) 사실 DC애갤이나 애니피아에서 본좌취급하는 직역 자막들은 보고 있으면 솔직한 감상으로 한심합니다. 물론 그 직역 번역을 하는 분들이 일본어 어휘나 문법, 해석 능력 같은 건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있을 수 있지만, 그 훌륭한 실력을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겨주는데는 왜 그렇게 인색한지 모르겠어요...-_-;

      아마 의역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말은 많았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해석하는 기준이 되는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옛날부터 상당히 말이 많았지요. 하지만 번역을 하는 데 있어서 문맥을 파악하고 그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아닌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여 자연스러운 한국어 문장으로 만들어 주는 게 바로 번역인데 다들 의역이라고 하면 잘못된 의미의 번역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이거 참 베르커드 공의 공적이 큽니다그려...-_-; 전설의 "되는대로 살아가다가", "이런 ㅅㅂㄹㅁ" 아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푸핫.

      저는 한국어와 일본어 두 언어 모두를 사랑하는 입장으로서, 되도록이면 "올바른" 번역을 지향합니다. 다행스러운 건 요즘 분위기를 보면 사전만 끼고서 번역하는 게 아닌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번역이 아마추어 쪽에서도 무시당하지 않고 인정받을 날은 멀지 않은 거 같군요 :)...

      텍스트큐브 번역할 게 너무 많습니다 흑흑... 그리고 닉네임은 "루이체"라고 읽습니다. 다들 "루이스"로 읽는 분이 많더라고요 :D

      PS. 블로그 언어 및 관리자 언어는 전부 일본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독일어로 보이는 부분은 제가 스킨 편집에서 직접 바꿔 써 둔 부분이지요. 요즘 독일어 공부하다 보니 여기저기 막 써보고 싶어져서요 -_-;;

  8. 쿠루 2008/03/23 19:18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제 생각이랑 많이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번역물은 어디까지나 우리말로 나오는 것입니다.
    번역 실력은 단순히 일어를 우리 단어로 옮겨놓는 실력이 아니라
    얼마나 우리말에 가까우면서도 원어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내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말의 깊은 이해도 필요한 것 같구요.
    요즘은 동영상이 뜨면 몇 시간만에 자막이 뜨는 시대인데, 그 자막들을 보면 우리말 파괴가 된 자막들이
    수없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빠른 것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빨리 내놓으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인정을 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별로 좋지 못한 세태라고 봅니다. 실제로 빨리 올라오는 자막으로 1차적으로 보고 2차적으로 늦게 올라오는 질 좋은 자막으로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고..

    요즘들어서 보는 XX 본좌 이런 소리를 보면서, 물론 이 사람들 일어 실력은 충분할지는 몰라도 과연 우리말 실력은 충분한 지는 알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자막을 만들어 봐서 알지만, 일어에는 있지만 우리말엔 없는 표현, 단어 등을 어떻게 옮겨야 할 지 고민하는데 몇 시간이나 써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의 자막제작자들은 그런 것을 많이 생각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막제작자들은 오역, 오타 등을 신고해달라고 하는데.. 저는 적절치 못한 표현도 신고해달라고 합니다.

    • 윤소정 2008/03/23 20:48  Änderung/Löschung  Adresse

      이런 좀 오래 된 글에 댓글이 달리니 반갑네요 :)

      제 의견과 같이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최근 분위기와 세태는 많이 바뀌어가는 양상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일본어 실력은 출중한데 그걸 한국어로 바꾸는 데 있어서 단어의 뜻 위주로 번역해서 결과물을 내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군요. 그래도 이제라도 올바른 번역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가는 건 기쁜 일입니다 :)

      비단 일본어 뿐만이 아니라 우리 말에 없는 표현, 단어 등을 옮길 때 고민해야 하는 건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저를 비롯한 아마추어 번역자들, 심지어는 일부 프로 번역가들도 이런 고민이 부족한 면이 종종 보여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또한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니 부끄럽고요.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라는 말과 같이 번역을 할 언어와 그걸 옮겨 적을 언어 양쪽을 전부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다른 아마추어 번역가들도 물론 저도 그런 걸 얼마나 생각하고 번역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본문에서도 썼지만 역시나 실력을 증명하는 건 "빠른" 번역이 아닌 "정확한" 번역이지요. 빠른 결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모습이야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그 자신의 실력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을 내시는 자막 제작자들은 참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봅니다. 적절치 못한 표현을 알려달라는 건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시네요 ㅎㅎ;;

  9. Kyou 2009/05/17 20:40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오래된 글인데 구글로 검색하다가 발견해서 의견을 남깁니다.

    솔직히 요즘 애니메이션 자막 제작자들이,
    '정확성'보다는 '스피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현재 자막제작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확성' < '스피드' 쪽 성향을 갖고 있는 편입니다...



    최근 들어서 자막제작에 뛰어드는 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는데요,
    이렇게 많아진 점은, 감상자로 하여금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새 출발을 하는 입장에선 메이저 분들과 겹작이어선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점점 자막 만드는 게 스피드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소위, 늦게 내면 묻히는 빨리라도 내서 한 분이라도 더 유치하자...
    뭐, 그런 생각이랄까요...

    저도 요즘들어 스피드보다 퀄리티 쪽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만...

    얼마전까지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도,
    왜 내 자막은 이렇게 안 팔리는 걸까...
    내가 저 분보다 기간도 짧고 부족한 건 인정하지만,
    똑같이 밤새고, 시간 쪼개서 제작하는 건데, 왜 이해해주지 않는 걸까...
    라는 생각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이 덧글을 보시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프리시스 님이나, Catch님의 자취를 밟고 싶은지라,
    장기적으로 지켜봐주시면 좋겠네요 ^^

    글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윤소정 2009/05/20 14:11  Änderung/Löschung  Adresse

      꽤나 오래된 글에 관심을 갖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Kyou님 자막은 잘 보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본문에서 언급한 텍스트큐브 관련도 있지만, 모 유명 자막제작자(위에서 언급되거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은 아닙니다)께서 예전의 위광(...)을 잃고 점점 직역 위주로 나가는 걸 보고 나서 쓰게 된 겁니다;;

      자막의 특성상 빠른 시간내에 만들어서 올려야 하는 특징이 있으니 정확성보다 빠른 번역을 추구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개인이 만드는 자막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겠네요. 거기다 지금 말씀하신 것 처럼 새로 시작하시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럴지도.

      하지만 지금 다수의 메이저 자막 제작자들께서는 빠른 속도보다는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강점이라는 건 Kyou님께서도 알고 계시기에 점점 퀄리티를 중시하는 쪽으로 이행하시는 것이겠지요. 처음에야 일단 이름을 알리는 게 먼저니 속도가 중요하겠지만 Kyou님 자막도 이젠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상태로 보이네요 ^^... Catch님 자막은 제가 참 좋아하던 자막입니다. 표현도 깔끔했고, 어려운 문장도 자연스럽게 처리해서 좋아했는데 이젠 자막을 접으셔서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ㅎㅎ Kyou님께서 노력하시어 그런 위치에 가시게 된다면 저도 기쁠겁니다 :)

      지금 자막 잘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부담 백배)

[サインイン][OpenIDとは?]
처음 오신 분도 몇 번 이 블로그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아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태터툴즈의 일본어 로케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일본어 '작문'이다 보니 서투른 표현도 있을 수 있고, 틀린 표현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완성도 높은 일본어 로케일을 만들기 위하여 중간고사는 가볍게 무시하고 온갖 노력을 일단은 기울이고 있지요.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태터툴즈의 외국어 로케일 번역 작업에 대한 조그마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글은 태터툴즈 포럼에도 올린 이야기입니다만, 여기서 조금 더 다뤄볼까 합니다. 포스팅 거리가 없다보니 재탕한다고 느껴질지도 모르는 건 단순한 착각입니다(...).

현재 태터툴즈는 1.1 버전의 Release Candidate 버전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이 TT1.1RC1을 위한 일본어 로케일의 번역 작업을 하였습니다만, 새로 생긴 많은 기능과 한국어로 순화된 각종 용어로 번역에 조금 어려운 점도 없잖았습니다. 네, 생각해보면 힘든 나날(...)...일리는 없지요.

태터툴즈 1.1에서 생긴 새로운 기능 중에서 대표격이라면 단연 시작페이지(센터)입니다. 단연...이라고 말한 건 로그인 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페이지라 제일 눈에 띄니까 하는 소리지요. 그 외에도 새로 생긴 기능은 꽤 있습니다. 또한 일부 용어의 한국어 순화 작업으로 인하여 초보자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 눈에 띄진 않지만(...) 쓰다 보면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동적이지요.

대표적인 용어 순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랙백 → 글걸기
이 예제는 용어 순화에 있어서도, 용어 순화의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트랙백'이라는 초보자가 알아듣기 애매한 표현보다 '글걸기'라고 쓰여져 있으면, 그 기능이 무슨 기능인지 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태터툴즈 팀에서도 많은 고심 끝에 용어 순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뭐... 영문이나 일어판에서는 전부 트랙백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요 -_-;;

하지만, 이에 관련되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표현도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표적인 기능이라는 시작페이지의 기능들인데요. 바로 '자투리'와 '조각보'라는 기능입니다. 이 부분은 언어 리소스를 번역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고민을 했던 부분이기도 했지요. 자 그러면 일단 보겠습니다.
한국어 (in Korean)
//$__text['자투리'] = '';
//$__text['조각보'] = '';

영어 (in English)
$__text['자투리'] = 'Patchworks';
$__text['조각보'] = 'Quilt';
태터툴즈의 유저 분들, 아니면 태터툴즈를 쓰시지 않았거나 쓰지 얼마 되시지 않은 분들. 이게 무슨 기능일까요? 제작 팀에서는 센스를 발휘했다, 라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하시는데...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먼저 제시했던 예제와 다른 점은, 이것이 딱 봐서 이것이 무슨 기능인지 알 수 없을 뿐더러,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이 기능이 무슨 기능인지 전혀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설명은 그렇다고 치고, 영문 번역은 번역하신 분께 죄송하지만, 번역자의 입장에서 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Quilt, Patchworks라니요... 자투리/조각보를 뜻하는 영단어가 Quilt와 Patchworks라는 건 알겠습니다만. 사실 자투리와 조각보의 기능은 외국 블로거를 상대하는 데 있어서 접해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을 생소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Quilt와 Patchworks의 단어 선택은 잘못되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추가로, Patchworks라고 한다면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에 따라 '패치 작업을 도와주는' 메뉴로 오해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기능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Dashboard와 Widget이 더욱 좋은 번역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일본어 로케일에서는 직역이 아닌 기능 설명을 위한 번역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__text['자투리'] = 'ウィジェット';
$__text['조각보'] = 'ダッシュボード';
일본어 로케일도 부족한 번역이 많아서 자랑할 만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일반 유저에 있어 생소한 기능에 있어서는 '센스'를 조금 자제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일본어 로케일 작업을 하면서 공동으로 번역 작업을 하신 분께 제 번역은 "태터툴즈가 아닌 테토-츠-루즈(태터툴즈의 일본어 발음)가 되는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 분의 말씀은 제가 쓰는 용어가 '태터툴즈 답지 않다' 라는 것이었겠지만, 저는 생각을 조금 달리 해 봅니다. 태터툴즈가 일본에서는 태터툴즈나 Tattertools가 아닌 'テト・ツールズ'가 되어야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특징도 중요하지만 일본에서의 보편적 용어 사용을 많이 수용하는 것이 일단 일본 사용자에 있어서 '편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태터툴즈의 고유한 면을 지키고, 통일된 모습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오리지널'격인 한국 사용자들과 공동 번역자의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요. 이왕 로컬라이징(현지화)이 될 거라면 '태터툴즈 만의' 고유한 용어 센스는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오늘도 일본어 로케일의 오타와 잘못된 표현을 뒤적이면서 생각해 봅니다.
2006/10/24 00:48 2006/10/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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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윤소정 2006/10/24 00:54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inureyes님의 말:
    "넵 - 그럼 이해하기 쉽게 그렇게 가죠~

    한글 표현은 이것저것 기능을 잡다하게 모은다는 느낌 대신 태터툴즈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수요 자체가 아직 약한 외국의 경우는 무조건 이해하기 쉽게 가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추가로, 포럼에서는 교주님께서 이런 반응을 내 주셨습니다 :)

    ps. 사실 제 블로그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마지막 두 문단 뿐이라는 얘기는 죽어도 못합니다(...).

  4. Raku 2006/10/24 01:04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기대합니다 ^^

    • 윤소정 2006/10/24 01:13  Änderung/Löschung  Adresse

      あ、Rakuさん!! おひさしぶりです!
      日本語ロケールはがんばってはいますが…。
      期待…しててもロクなモンじゃないと思います。
      あんまり期待はしないでください…orz

      韓国はかなり寒くなりました。日本はどうですか?

  5. Raku 2006/10/24 23:53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いやいや、ロクなモンだなんてとんでもない。
    使わせていただいてる身としてはとてもありがたい事ですよー。
    何も出来ない小生ですがこっそりと応援してますねw

    こちらも大分寒くなりましたよー。
    雨降ったから余計に寒くなりましたね。
    まぁ日本でも沖縄のように30度近い所もありますけどね。

    • 윤소정 2006/10/25 00:37  Änderung/Löschung  Adresse

      あはは…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韓国も日曜日に雨が降ったからかなりと寒くなってね…もう初雪も降りました。今年、韓国の初雪は雪嶽山(Mt. Seolak)の山頂なんです。日本も初雪が降ってました?

      沖縄は北緯20度くらいなのでまだまだ寒くなっていませんね。まぁ、一年中ずっと暖かそうなところだとおもいますが。でも韓国は済州島ももう20℃くらいに下がっているようで…ソウルは寒いんです。たすけてぇぇぇ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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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검색엔진을 통해 春宵情歌 중국어판 가사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고 있지만,
거의 매번 春宵情歌 중국어판 가사의 한국어 번역을 무단 게시하는 경우가 발견됩니다.

춘소정가 중국어판 가사의 한국어 번역은 2001년 Project HQ(지금은 해체)의 프로젝트 CD에 포함되었던 가사로서, 그 어떠한 경로-블로그 및 게시판 게시, 프루나/폴더플러스/짱공유 등을 이용한 공유 사이트 및 웹폴더를 통한 배포-로도 인터넷 상에 번역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게시/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매체와 '퍼가요~' 라고 하면 끝인 줄 아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이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최소한 http://www.louice.net/9 라는 원본 출처라도 밝혀주십시오. Project HQ의 프로젝트 CD에 포함되었던 2차 번역과는 달리, 현재 루이체 스튜디오에서는 4차 번역까지 진행되어 그 해석이 일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만, 엄연히 춘소정가 중국어판 가사에 대한 한국어 해석의 모든 권리는 루이체 스튜디오에서 갖고 있습니다.

단, 이는 중국어 원문 가사에 대해서는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며, 춘소정가 중국어 가사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습니다. 한국어 번역에 대해서만 번역자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제한이 따르며, 이를 따르지 못하시겠으면 직접 다시 번역하시던지, 아니면 게시 및 배포를 삼가해 주십시오.

현재까지 몇몇 대형 사이트와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와 있던 춘소정가 중국어판 가사의 한국어 번역이 각 사이트에 신고되어 제거 처리된 상태이며, 개인 블로그 및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 말고는 찾아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 블로그 및 사이트에 대해서도 무단 게시 및 배포가 되고 있을 경우 대형 사이트와 네이버 지식인에 취했던 조치와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차후에도 이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 하드디스크 상에서 개인 소장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으며 개인적 목적으로의 출력 역시 제한되지 않습니다.

춘소정가 중국어판 가사 한국어 번역
http://www.louice.net/9

직접 다시 번역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
1~4차 번역과 그 내용 및 표현이 매우 유사한 경우.
2006/08/29 13:23 2006/08/29 13:23
Geschrieben von 윤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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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A La Mode Collection 2 - Track 2

「桜花道」 作詞:さくら / 作曲・編曲:前澤ヒデノリ
「벚꽃길」 작사:사쿠라 / 작곡・편곡:마에자와 히데노리

ひとひら
한잎 두잎
ふたひら…
팔랑팔랑...
桜の花びら舞う季節
벚꽃잎이 흩날리는 계절
手をのばしかけて
불어오는 바람에 손을 내뻗으면
そよ風またさらってく
전해오는 부드러운 느낌

はらはら
팔랑팔랑
ゆらゆら…
흔들흔들...
桜の木もれ陽がゆれてる
벚나무 가지 사이로 비추이는
まぶしく仰(あお)いだ
눈부신 햇빛을 올려보았던
あれから早幾年
그 날로부터 벌써 몇년째

ここまでたどった
지금까지 지내온
道のりを振りかえれば
삶을 되돌아 보면
時に不安でも
가끔씩 불안하기도 했지만
はじまりは
처음에는
いつも
언제나
夢に満ちあふれた
꿈에 부풀어 있었지

はらはら
팔랑팔랑
ゆらゆら…
흔들흔들...
桜の花びら舞う季節
벚꽃잎이 흩날리는 계절
新たに迎えた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門出を祝うように
계절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기를.

白くけむるような
하얀 연기같은
花道をくぐり抜けて
꽃길을 걸어 나오면
ほのかな思いと
꿈결같은 추억과
数々のエール胸に
수많은 환성을 가슴에
抱いてゆこう
안고서 나오겠지

はらはら
팔랑팔랑
ゆらゆら…
흔들흔들...
桜の花びら舞う季節
벚꽃잎이 흩날리는 계절
まぶしく仰いだ
가지 사이로 비추이는 눈부신
あの日と同じように
햇빛을 올려보던 그 날과 같이.

新たに迎えた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門出を祝うように
계절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기를.

優しく祝うように
조용히 맞이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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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44 2006/02/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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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days -スクールデイズ : ボーカルアルバム
Track 6. あなたが…いない

歌:栗林みな実  / 노래 : 쿠리바야시 미나미

1.
笑顔がゆらぐ
흔들리는 미소
声が震える
떨리는 목소리
にじんでく景色
눈 앞이 희미해져가.

仲良くなりたくて声かけたの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말을 걸었던 건데
純粋な瞳まぶしくて
맑은 눈빛에 마음이 흔들려서
近くにいたいから もっともっと
너와 가까이 있고 싶어서 더욱 더
小さな痛みは知らないフリ
작은 아픔 같은 건 모르는 체 했지.

本当に大切な人を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
いつのまに手に入れたの?
언제 생겼던 거야?
はしゃいでる いつもよりおしゃべりね?
평소보다 말이 많은 걸 보니 들떠있구나.
突き刺さる現実
가슴 아픈 현실...

笑顔がゆらぐ
흔들리는 미소
声が震える
떨리는 목소리가
気づかれぬようにうつむく
들키지 않게 고개를 숙여
あなたが…いない
네가 없어
ここには…いない
이 곳에는 없어.
わかりあえたのに埋まらない距離
서로 친해져가는데 왜 멀게만 느껴질까.


2.
コトバ交(か)わすだけて嬉しくなる
서로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기뻐.
優しぺに包まれて
나를 대하는 부드러운 눈빛
ひたむきな気持ちに怯えながら
한결같은 마음이 없어질까봐
精一杯の想い そっと捧げた
내 마음을 모두 주었던 거야

本当に大切な出逢い
정말로 소중한 너와의 만남
ゆっくりとはぐくみたい
천천히 키워가고 싶은데
届けたい 届かない いつからか
언제부터인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서
不安だけふくらむ
불안감은 커져만 가.

離れることが運命なんて…
헤어지는 게 운명이라니…
ずっとこのままと信じてた
계속 이대로일 거라고 믿었는데.
あなたが…いない
네가 없어.
ここには…いない
이 곳에는 없어.
受け入れられずに探し続けた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너를 찾아.

涙が伝う コトバは消える
눈물은 흘러내리고,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아.
からまる想い ほどけない
복잡한 마음은 풀리지 않아.
あなたが…いない
네가 없어.
ここには…いない
이 곳에는 없어.
ゆき先なくした 孤独なため息
갈 곳을 잃어버린 고독한 한숨.

笑顔でいるから 好きでいさせて
울지 않을테니까 계속 좋아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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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42 2006/02/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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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ルンバマンボ / 鳥海浩輔
토쿄 룸바 맘보 / 토리우미 코우스케
デ・ジ・キャラット クリスマス CD 2001『White Fantasy』Tr.4
디지캐럿 크리스마스 CD 2001『White Fantasy』Tr.4

ひと目見た夜から 君の全てにラブ
처음 봤던 그날 밤 부터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했어
甘ぺ 誰を見つめてる?
달콤한 눈빛은 누구를 향하는 걸까
ダンスフロアshadow ミラーポールのmagic
댄스 플로어의 그림자, 경대의 마술.
せめてうたかたの 恋を抱きしめたい
부족하지만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을 받아주오.

今夜は帰さない ささやき続ける
오늘 밤은 돌려보내지 않겠어, 계속 내게 사랑을 속삭여 줘
吐息の星屑で 君が眠るまで
당신이 잠들 때 까지 별을 세며.
ルンバ マンボ ルンバ
룸바 맘보 룸바
好きさ
사랑해.

赤いドレスを着た 背中が震えてる
붉은 드레스를 입은 뒷모습이 떨고 있네
涙ふいて 話を聞かせて
눈물을 닦고서 내게 이야기를 들려줘.
ひどい男の嘘 惚(ほ)れた弱みのチャチャ
남자의 심한 거짓말은 진실한 마음을 감추기 위한 것
どうかなりゆきで 唇ゆるして
부디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을 맡겨주오

今夜は踊りたい 指をからませて
오늘 밤은 춤추고 싶어 당신과 손을 잡고서
虹色のジェラシー 君に火をつける
무지개색의 시샘, 당신의 마음에 불을 붙이네
ルンバ ジルバ ルンバ
룸바 지르바 룸바
好きさ
사랑해.

今夜は帰さない ささやき続ける
오늘 밤은 돌려보내지 않겠어, 계속 내게 사랑을 속삭여 줘
吐息の星屑で 君が眠るまで
당신이 잠들 때 까지 별을 세며.
ルンバ マンボ ルンバ
룸바 맘보 룸바
好きさ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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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40 2006/02/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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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下 桜 - Memorial Saver
탄게 사쿠라 - Memorial Saver

放課後、止まったままの時計を見つけたよ。
수업이 끝난 뒤, 멈춘채로 남아있는 시계를 보았어.
懐かしい君の顔が突然浮かんだ。
그리운 너의 얼굴이 갑자기 떠 올랐지.

切なさが胸を締め付け痛かったあの日から
안타까움이 가슴을 조여와 너무나 아팠던 그 날로 부터
時間を刻むように…。
시간을 새기듯이.

胸に刻んだキズが癒され、愛だけが残った今ならば
가슴에 새겨진 상처가 낫고, 사랑만이 남은 지금이라면
伝えられるよ、翼広げて君のすべてを包み込んであげるよ。
이 마음 너에게 전할 수 있겠지, 마음을 열고 너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지.

二人、悲しいなら一人にもどろっか。
둘이서 같이 있어도 슬퍼질 뿐이라면, 다시 혼자로 돌아갈까?
君が幸せならそれでいい、思った。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는데.

切なくて胸を張り裂けどうすればいいのかも
안타까움에 마음이 찢어질 듯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分からずキュッとした。
모른 채로 가만히 있었지.

最初のキスが、最後のキズに変わるのだけはいやだったから。
첫 키스의 추억이, 마지막의 상처로 바뀌는 것만은 싫었기 때문에
涙堪えて笑顔のままでサヨナラ告げた、君といたラストシーン。
흐르는 눈물을 참고서,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 말했던, 너와의 마지막.

最初のキスが、最後のキズに変わるのだけはいやだのは
첫 키스의 추억이, 마지막의 상처로 바뀌는 것만은 싫었던 것은
思う以上の大きな愛を理解するには幼すぎたよ。
두 사람 모두 생각 이상의 커다란 사랑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던 것이 아닐까.

胸に刻んだキズが癒され、愛だけが残った今ならば
가슴에 새겨진 상처가 낫고, 사랑만이 남은 지금이라면
伝えられるよ、両手広げて君のすべてを抱きしめてあげるよ。
이 마음 너에게 전할 수 있겠지, 이 품에 너의 모든 마음을 담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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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39 2006/02/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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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陽炎 OST] - 蒼月花 - KIRIKO
[츠키카게로 OST] - 달맞이 꽃 - KIRIKO

月の静間に流れる雲は、ゆらゆら揺れる小舟のようね。
달빛 사이로 흐르는 구름은, 흔들리는 작은 배와 같아.
明かりもなしにさまよって泣いた私が溶けた空。
아무런 빛도 없이 깜깜한 어둠 속을 해메며 울었던 내가 녹아든 하늘.
思えば二人出会ったあの日怒り顔さえ笑ってくれた
돌이켜보면 두 사람이 만났던 날, 화내던 모습마저 웃으며 받아주었던
あなたを今は愛しく思う。
당신이 지금은 사랑스럽게 느껴져.

指先ふれるその背中、広く優しい海みたい。
손 끝이 닿는 넓고 포근한 바다같은 당신의 뒷모습.
そっと漕ぎ出す銀の船、琥珀が溶けた海へ行く。
투명한 갈색빛 바다로 향하는 작은 은빛의 배.

青く輝く炎のようなゆらゆら燃える希望の宵も、
푸르게 빛나는 불꽃같이 흔들리며 타오르는 희망의 밤도.
この手に伝わる温もりあれば、振えることもないでしょう?
이 손끝에 전해오는 따뜻한 당신의 느낌이 같이 있다면 더 이상 무서워 할 일은 없겠지.
あなたに幾や抱かれましょう、尽きる夜まで愛されたいの。
당신에게 몇 번이고 안겨서, 이 밤이 다 할 때까지 사랑받고 싶어.
切ない思いしずくへ溶ける。
안타까운 마음 같은 건 물방울에 녹여버린 채로.

寄り添い空を見上げては、流れ星へ思いを託す。
가까이 보이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똥별에 이 마음을 실어 보내.
二人温もり離れたら、月夜が溶けた花にして。
당신의 따뜻함이 사라진다면, 달빛이 녹아든 꽃이 되었으면.

あなたが一人で過ごす夜、月待つ宵なら探してほしい。
당신 혼자서 보내는 밤, 달빛을 기다리는 밤에는 찾아주었으면.
青く、輝く月夜に咲いたあなただけの蒼月花。
달빛을 받아 푸르게 빛나는 당신만의 달맟이 꽃을.

指先ふれるその背中、広く優しい海みたい。
손 끝이 닿는 넓고 포근한 바다같은 당신의 뒷모습.
そっと漕ぎ出す銀の船、琥珀が溶けた海へ行く。
투명한 갈색빛 바다로 향하는 작은 은빛의 배.

寄り添い空を見上げては、流れ星へ思いを託す。
가까이 보이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똥별에 이 마음을 실어 보내.
二人温もり離れたら、月夜が溶けた花にして。
당신의 따뜻함이 사라진다면, 달빛이 녹아든 꽃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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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31 2006/02/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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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마야 - 고독

失えば そこは悲しい世界が
내가 없어지면 슬픈 현실이 펼쳐져
ひろがって僕を打ちのめすだろう
다시는 내가 일어나지 못하게 눕혀버리겠지.

無人島にいるような 果てしのない
무인도에 있는 것 처럼 끝이 없는
透き通る闇のなかでそれでも目を凝らした
투명한 어둠 속에서도 눈을 크게 떴어.

愛する人 愛するために生きてくん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거야.
見返りなんてかにもない
뒤돌아 보며 후회할 일은 아무 것도 없어.
胸を縛(しば)り付ける濁(にご)ったこんな感情から
가슴을 조여오는 듯한 복잡한 감정에서
自由に慣れればいいのに。
자유로워진다면 좋을텐데.


花のように今日も空へ息をして、
길가의 꽃 처럼 오늘도 하늘을 보며 숨을 쉬고
染みこんでゆく土のように受け止める
빗물이 천천히 스며드는 흙처럼 현실을 받아들여야겠지.

一人でいることは負けじゃないのに
홀로 있게 된다는 건 무섭지 않은데
滿たされたくていつも きりがなくて
항상 무언가 만족시키려 해도 끝이 없어서
壁にぶつかってしまう
항상 벽에 부딪히고 말아.

人はどうして愛したら愛されることでしか
사람은 어째서 사랑하게 되면 사랑받는 것으로 밖에는
幸せになれないんだろう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걸까.
自分の心が放つあなたへの想いだけで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당신 생각만으로
喜びを感じたいよ
난 기쁨을 느끼고 싶어.

愛する人 愛するために生きてくん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거야.
見返りなんてかにもない
뒤돌아 보며 후회할 일은 아무 것도 없어.
胸を縛(しば)り付ける濁(にご)ったこんな感情から
가슴을 조여오는 듯한 복잡한 감정에서
自由に慣れればいいのに。
자유로워진다면 좋을텐데.

Copyright 2005- , Louice Studio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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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23:30 2006/02/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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