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Idioten 카테고리 말고 다른 글.

그 동안 교수님은 1학기 때 발표를 세번 하겠다 말씀하셨다.
4월 말에 한번, 5월 중순에 한번, 5월 말에 한번.

내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못해서 발표를 할 때마다 입이 바싹바싹 마르더라 -_-...
그리하야 4월 말, 5월 중순은 뭐 그럭저럭 잘 넘겼다.
그 동안 4월 중순과 5월 초에 한번씩 더 찾아갔다.
이건 교수님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오라고 한 거고.

뭐 하여튼, 그렇게 마지막 발표 공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만.
5월 마지막주가 됐는데도 공지가 안 뜨더라 -_-;;;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그저께 학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최종 발표 공지가 떡하니 떠 있더라.
6월 24일 화요일 오후 2시, 그리고 내 이번 학기가 끝나는 건 내일.
...방학 중에 발표를 위해 학교를 가야 하는 이 상황 아오.

...그리고 레포트가 두 개 더 있다(...).
기말 대체로 한 과목이 한꺼번에 두 개를 내 주더라. 그것도 담주까지.

학기말 특집 다큐멘터리, 과제의 숲 -_- 지금 내 메신저 대화명이다.
2008/06/18 17:59 2008/06/18 17:59
Vom 윤소정 geschr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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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3월 중순이 되고 슬슬 강의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니까 과제가 미칠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과제가 나온 과목은 논리회로 설계, 자료구조, 인터넷 프로그래밍 이 세가지네요. 그 중에서 현재 인터넷 프로그래밍은 기초적인 HTML 문서 작성이니까 아마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을 거 같아요. 논리회로 설계는 몇개 헛갈리는 것이 있지만 모르는 건 책을 찾아가면서 다시 익혔습니다. 복습의 효과도 있으니 이거 참 좋군요. 아직까진 어렵지 않아요. 뒤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문제는 자료구조. 이거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좀 수학 바보라.
그나마 겨우 알아들은 건 빅오 표기법의 정의와 그 증명. 과제 중 빅오 표기법의 정의와 증명을 하라는 문제만 겨우 풀었습니다(...). 수업 들을때도 느끼지만 지금 과제를 풀면서도 느끼고 소리치고 싶은 건 바로,

"차라리 프로그래밍을 하는 게 낫겠어!!
이런 수학으로 풀어놓은 얘기는 아무리 쉽다고 떠들어도 못 알아듣는다고!!"

말 그대로 저는 차라리 그냥 프로그래밍 툴을 붙잡고 직접 하는 게 나아요. 저렇게 이론적으로, 수학적으로 풀어서 써 놓아봤자 정말로 이해 못합니다. 전공과목 중에서 자료구조만 유일하게 이해가 전혀 안되는 과목입니다. 논리회로 설계는 조금만 끄적거려보면 바로는 아니더라도 이게 왜 그렇게 된다, 라는 게 이해가 가고, VC++나 VB는 뭐 그럭저럭 해먹겠는데 반해서 정말로 자료구조는 왜 이게 이렇게 되는가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결론은 수학바보.

그런 의미에서 "따로 나가는 레포트나 과제는 없을 거예요. 수업시간에 충실히 들으세요."라고 하신 윈도 프로그래밍 과목의 송 교수님 만세. 송 교수님 수업시간에 딴짓 안하고 잘 들을게요 ㅠㅠ (...)

::트랙백 보고 추가 / 솔직히 말하면 전공이 그렇게 되어서 그런거지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은 별로 없어요. 배워둬서 나쁠 건 없다, 라는 게 기본 생각이라 단순히 기말고사용으로만 외울 생각은 아니지만 말이죠. 지금도 책을 뜯어보면서 이것저것 적어보고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고 하다가 머리아파서 쉬는중;;

2006/03/24 12:03 2006/03/24 12:03
Vom 윤소정 geschr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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