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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내내 글이 없었습니다만, 이대로 놔뒀다가는 돈 꼬박꼬박 내는 계정이 울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한 달만에 글을 씁니다만, 그 동안 대체 이 인간은 뭘 했길래 그렇게 글을 안 썼던 걸까요? ...라고 물어봤자 어차피 졸업 프로젝트 하거나 제로의 사역마 소설판을 읽거나 했으니 그렇게 특이한 생활을 보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그 중요한 8월 한 달 중에서 무려 4일 동안이나 졸업 프로젝트에 거의 완벽하게 손을 댈 수 없었던 상황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보통 졸업 프로젝트 프로그래밍은 방학 중에 대부분을 완성시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방학 기간 중에 4일이나? 라고 하신다면 저는 확실한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모든 건 이 그지같은 짱깨 노트북 때문이라고.
만악(万悪)의 근원이야 말로 바로 이 노트북 때문이라고.
아는 사람만 아는 거겠지만, 저는 노트북 유저입니다. 작년 3월에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구입했지요. Anynote AF14-550T Powerpack. 당시로서는 서비스도 나름 좋고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착하다고 하여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현찰박치기로 -_-...... 현재 사양은 Core2Duo T5500(1.66GHz, Merom) / 2GB DDR2 / 80GB SATA / Mobility Radeon X1600(256MB) / 14.1" 1280x800...대충 뭐 이 정도.
넵, 아직도 부족할 거 없는 사양입니다. 그런데 대체 이 부족할 거 없는 사양의 컴퓨터를 갖고 있으면서 대체 뭐 때문에? 라고 하신다면 뭐 이유는 따로 있겠습니까. 문제가 발생했으니 센터에 맡긴 거죠(...).
먼저 말해두자면 저는 마비노기 유저입니다. 하지만 요즘...이라기보다 한참 전부터 마비노기에 거의 접속을 하지 못했죠. 왜인가 하니, 바로 컴퓨터가 문제인 겁니다. Radeon X1600이면 마비노기 권장사양을 이미 초월하는데 이건 대체 무슨 뻘소리인가.
하지만 심지어 마비뿐만이 아니라 라그, 3D 커○텀 소☆(...), 그리고 3D를 사용하는 프로그래밍을 한 뒤 컴파일 해서 돌릴 때까지, 돌리는 족족 3분에서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컴퓨터의 전원이 나가버리는 겁니다. 다운되는 게 아닙니다, 시스템이 멈추는 게 아닙니다. 전원 자체가 나가버립니다(...).
작년 7월 부터 심심찮게 발생하기 시작해서 수 차례 센터에 방문해가며 각종 부품을 교체받았고, 증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건 배터리 모드일 때는 발생하지 않았고, AC 전원을 연결하기만 하면 그럽니다. 하여튼간에 수 차례 센터 방문을 한 결과, GPU의 서멀패드부터 시작해서 한 번씩 교체를 받아 지금 이 노트북의 부속품은 하드디스크와 CPU, 어댑터를 제외하면 살 때 있던 부품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네, 이번에 메인보드를 갈았거든요. 그래서 4일이나 걸렸습니다.
그렇게 센터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걸 확인하고 4일 만에 노트북을 영접하였습니다.
집에 왔습니다, 테스트 목적으로 마비노기를 켭니다.
돌아갑니다, 돌아갑니다. 화면이 뜹니다, 3분이 넘고 5분이 넘었습니다. 전원이 나가지 않습니다!! 우오오오오오...
...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아무런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졸업 프로젝트만 아니었다면 이 노트북 그 순간에 3층 창문 밖으로 내 던졌을 겁니다.
기록은 좀 늘었더군요, 9분 27초(...).
마비노기 모 연재작가님 만화의 대사대로 덜 자란 괄태충이 다 자란 괄태충이 된 거 같은 느낌.
하지만 괄태충이라는 건 변함 없습니다.
언젠가 새 노트북을 사는 날, 이 노트북 다른 사람한테 주거나 팔지 말고 새 노트북이 손에 들어오는 순간 전투화로 갈아신고 액정부터 시작해서 지긋이 조낸 밟아서 폐품을 만들어 주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노트북은 죽어도 짱꼴라로 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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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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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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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띠... 제 성질이면 그런 노트북은...
2008/09/03 05:10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AVGN식 처리법으로 해결합니다. 'ㅅ'-
윤소정
나도 AVGN 식으로 처리하고는 싶은데 말이지, 졸업 프로젝트 때문에 못하겠구나 으하하하하하....
2008/09/03 11:19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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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프로그래밍 하기 귀찮답시고 키노모토 사쿠라를 그렸는데요. 그냥 연필 툴로 그려서 선도 지저분 삐뚤삐뚤하고, 색이 있던 곳은 Blur 툴로 대충 뭉개서 허접함을 마음껏 발산해 주셨던 그림입니다. 댓글 중에서 나나하 님이 '펜툴을 쓰셨으면' 이라는 말이나, 레이즌 님의 '펜툴 짱재밌던뎅' 이라는 말에 따라 다른 인물을 펜툴로 따 보았습니다. 내가 그림을 창조해낼 수 있을리 없으니 역시 카캡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으로.
그리고 위의 두개는 그 결과물. 그림 자체는 카드캡터 사쿠라 제 3기 59화 '사쿠라와 공의 함정' 편에서 가져왔습니다. 토모요가 예쁘게 나오길래 토모요로 했는데 왜 두 개냐면 위에건 외곽선을 넣고 아래건 외곽선을 빼 봤음. 건실한 카캡빠돌이라면 저 두 장면이 어느 장면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런데 난 프로그래밍 안 하고 뭐하는 거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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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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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연, 펜툴로 하니 훨씬 결과물이 좋지 않나여.
2008/07/22 21:3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그이전에 저 장면 감 못잡고 있다가 사쿠라와 공의 함정이라는걸 보고 딱 떠올랐네요 헤헤
오늘 70화 봤는데 초반이랑 후반이랑 데레거리는게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나노하와 사쿠라 둘다 밀기로 했습니다. 헤헤.-
윤소정
사쿠라도 다시 해 봐야 할 듯.
2008/07/22 22:2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그냥 보기만 하면 못 떠올릴 거 같아서 일부러 제목 써놨는데 알아보는근염.
이제 님도 건실한 카캡빠돌이.
둘 다 밀어주셈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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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도구가 아닌 근성입니다? 근성을 108계단 40컴보로 쌓아가는 마음가짐? 하지만 졸업작이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2008/07/23 11:0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윤소정
졸!
2008/07/23 12:51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업!
작!
아마도 그림 그리는 데에 애로사항이 꽃피어 버리겠지!!
...근성입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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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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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는 카캡에서 토모요가 제일 좋습니다 ㅠㅠ 그 어린 나이에 그 우아함 차분함_-...
2008/08/07 14:09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아.. 저 근데 카캡 70화까지 몇번을 봤는데 사실 저 장면은 어느 장면인지 모르겠... <--
윤소정
대부분 토모요라는 캐릭터의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저는 사쿠라쪽이 좋았는데 요즘은 토모요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
2008/08/07 18:35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본지가 오래되기도 했으니 기억이 안 날수도 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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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x3)
2008/09/05 20:23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안녕하세요~ 소정띠...
컴공도리 쿠쿨이입니당.
소정띠의 졸업과제를 대신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졸업 못 하실듯영 ㅈㅅ
토모요라...
예전에 어린 맘에 봤을 때도 그윽한 느낌이 좋았거늘...
지금도 별 차이는 없네요 허허허허-
윤소정
나 졸업 못하면 니가 대신 디질래연 'ㅅ' 어휴...
2008/09/05 22:4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역시나 토모요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팬이 많은 듯 싶음.
하지만 난 사쿠라가 좋음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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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허접한 채색에 다섯 시간을 들였다. 그림 자체는 2기 오프닝의 포즈를 그대로 끄적끄적.
작업 환경: Microsoft Windows Vista / Adobe Photoshop CS3: Pencil Tool, Blur Tool.
작업 도구: Microsoft Basic Optical Mouse (...).
타블렛 같은 거 내가 키울 이유도 없어 마우스로 그려 선이 삐뚤삐뚤합니다. 그러려니 합시다(...).
그나저나 졸업 프로젝트 하다가 이런 걸로 다섯 시간을 때우다니 나 좀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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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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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플을 싫어하지만 이거랑은 별개로 아이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자면.
"간단한 전화 기능이 추가된 아이팟 터치"로 보면 매우 훌륭한 기기.
그런데 "아이팟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로 보면 한참 수준 미달이다...-_-;
물론 저 포스팅의 아이폰 까는 이유가 전부 사실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애플 싫어하는 나도 말도 안되는 억지 비스무레 한 게 보이니까.
그런데 저기서 제시한 대개의 문제는 "실제 사용하면서 마주칠 현실적인 문제" 아님?
거기다 저건 일본만이 아니라 한국에도 적용될 게 상당히 많은 문제라 쫌 그렇다.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말은 "휴대전화로서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
솔직히 자기들 인터페이스가 중요한 것도 맞긴 하다. 그런데 외국에 내려면 그 나라 상황에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하는게 정상이지 그 나라 사람들의 사용자 경험을 전적으로 무시한 채 "너희들은 이제 애플의 사용자 경험에 맞춘다!!" - "Yes! Your Highness!!" 이런 걸 바라는 건 솔직히 좀 아닌듯. 애플의 머리 속에 박힌 "로컬라이징"이란 개념이 대체 뭔지 묻고 싶음. 설마 그냥 UI의 언어만 바꾸는 걸 로컬라이징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노키아나 삼성, 모토로라, LG가 병신이라 각 출시국 상황에 맞춰서 기능 조정해서 내놓나 'ㅅ'ㅗㅗ
저기 댓글에서 과도하게 애플을 옹호하는 모습이 애플을 까는 모습보다 눈에 더 잘 띄는 건 내가 애플을 싫어해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저기 댓글에서는 애플 까는 쪽 입장이 더 설득력 있다.
...뭐, 한국에 나와도 난 안 살거니까 상관 없다만 -_-;
애플도 휴대전화 메이커로는 첫 걸음이나 다름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기대해본다.
그런데 저기 원문에 대한 일본인들 반응이 웃기다.
그 중 보고 뿜었던 건 "이제 곧 아이폰 나노, 미니 같은 거 나올텐데 뭐하러 사"(...).
ps. 확실히 애플이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뭘 하던 빠랑 까가 듀엣으로 달려들어서 싸워대는 거 보면 'ㅅ'ㅋㅋ
ps2. 옹호하는 입장 쪽에서 가장 웃겼던 말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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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3G의 대부분의 문제(특히 요 며칠전부터 나도는 일본쪽 FAQ에 언급되는 문제들..)은 대부분 iPhone 3G가 '해외 발매'라는건 달성했지만 '로컬라이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훌륭한 일들이지요. 기계야 괜찮은데.. 소프트웨어까지 그냥 언어만 다르고 다 똑같다 보니.. 그 나라들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나오는군요. 역시 이런 건 실제 발매가 되어 봐야 제대로 감이 오는군요.
2008/07/18 22:49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한국에 발매는 될지 안 될지(들리는 소리들에 의하면 조만간 되는 모양인데..)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작년에 1년간 일본에서 전화기 갖고 놀던 경험이 있어서 일본쪽의 FAQ(-_-)에서 언급되는 불편들이 어느 정도 "심각한" 문제인지 실감이 오더군요.
제 입장은 솔직히 '애플 까냐 빠냐' 중에 고르라고 하면 '빠' 입니다만.. 제 눈에도 이렇게 보이는 거 보면.. 미래가 별로 밝지 못하군요.-
윤소정
이게 다 애플이 휴대폰 제조사로서는 초짜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이해도 되지만, 이번 건 사람들이 애플에 갖는 기대치를 예상하지 못하고 저런 식으로 첫 단추를 끼운 애플의 실책. 차후 애플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애플이 첫 해외 발매 치고는 너무 안이하게 나갔다는 느낌입니다. 일본 휴대전화를 제대로 만져본 적이 없는 저도 저게 심각하다는 건 인식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전화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느낌. iPhone 3G는 아마 한국에도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아마 같은 혹은 더 큰 문제점이 생기겠지요.
2008/07/18 22:54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국내에서의 평가는 그 때 알아서 내려지겠지만, 글쎄... 일본에서의 경우를 대비해 보더라도 발매 후 그다지 좋은 평가는 아닐 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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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ㅇㅇ 어차피 폰으로서의 기본도 안 되어 있다고 판단해서 공짜로 줘도 쓸 생각은 없음 'ㅅ' 한 5년 뒤 쯤엔 생각해보졈. 완매야 일본에서도 나온지 두 시간도 안되서 완매되었다고 알고 있음. 근데 완매랑 폰으로서의 기본이랑은 별 상관 없는거 아님 'ㅅ'?
2008/07/19 12:4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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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아이폰이 애플의 UX를 강요한다는 건 인정..
2008/07/19 05:21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근데 적응하고 나면 다른폰들이 개념없게 보이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나름 애플은 철저하게 단순 기능이아니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기업인지라..
남들이 가진 기능이니까 집어넣어야 한다고 하다가 대형 맥가이버칼같이 되고
기능을 쓰기 위한 기능쓰기가 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
뭐 모든건 시장이 말해주겠지만요..-
윤소정
그냥 지나가시지 뭘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그러시나요 'ㅅ' 굽신...
2008/07/19 12:57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다들 얘기하는 게 '적응하면 편하다'인데 적응해서 안 편한게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ㅅ' 같은 예로 저도 삼성폰 천지인에 적응해서 다른 폰 입력 방식이 좀 난해해 보입니다. 삼성폰도 나름 철저하게 편한 입력방식을 연구했답니다. 그리고 SKY, 모토로라, LG, 삼성폰을 다 써본 입장으로서 위 네 가지 폰에 비해 아이폰이 가진 휴대전화로서의 개념은 한참 개념이 없어보이네요. 이 말이 말씀하신 것과 뭐가 다른지는 함 생각해 보시고요.
뭐 애플만 나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가치에 집중한다고 생각하지 마셈 'ㅅ'ㅋ 그런 뜻이 아니라면야 할 말 없지만, 왠지 말 속에서 "애플은 나름 집중하는데 다른 회사는 안 그러지 않는가"라는 뉘앙스라 'ㅅ'ㅋ
남들이 가진 기능을 다 넣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로컬라이징'의 기본은 갖춰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UI의 언어만 바꾼다고 로컬라이징이 되는 건 아니죠. 제가 보기에는 애플은 자신의 UX를 전달하는데만 집중하고 그 시장의 특이성을 연구해 보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아니면 각국별로 따로 조정해주기 귀찮았거나. 역시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노키아나 삼성, 모토로라, LG가 바보볍진이라 각 출시국 별로 기능 조정해서 내주는 거 아니잖습니까.
모든 건 시장에서 말해주지 못할 겁니다. 아이폰은 최소한 애플의 이름값을 등에 업고 일정 이상의 성공을 거둘 테니까요. 첫 해외 진출로서 잘못 되었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이 방식이 성공을 거둔다면 애플은 글로벌 휴대전화 메이커로서 한참 잘못된 길을 걷게 될 것이라 봅니다. 또한 애플의 머리 속에 로컬라이징이라는 개념이 이상하게 자리잡겠죠.
ps. 아참,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업무용"으로 들어온다는 건 아시죠? 그런데 모바일 뱅킹이 안된다면 업무용으로서 중요한 모바일 뱅킹이 안되는 업무용 폰이 되네요 'ㅅ'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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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감각은 정말 훌륭하지요. 하지만 제가 봐도 아이폰은 그리 매력이 없네요. 애플빠인 모 군의 경우엔 한국에도 아이폰이 나오길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던데. 어차피 애플과 아이폰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들에겐 'DMB 안봐도 돼! 폰뱅킹도 안해도 돼! Nate던 MagicN이건 다 필요 없어! 오직 아이폰을 쓸 수 있다면!'일테니까요. 그들에게는 '아이폰'이, 핸드폰으로의 기능보다는 '애플'의 감각이 중요할테니까요. 애플을 그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야 '굳이 아이폰을 사야하나?'의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아이폰이 다른 회사의 핸드폰보다 지독하게 나쁘지 않는 이상이야 애플 애호가들은 아이폰을 살 것입니다. 물론, 많은 불편을 감수하겠지만요.
2008/07/19 19:53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윤소정
저도 문자랑 전화만 쓰는 사람이라 뭐 아이폰이라도 별 상관은 없겠지만, 폰이라는 개념 자체가 잘 안잡혀 있는 물건인 걸로 보여서 'ㅅ'... 그만한 불편을 감수하면서 '애플이니까' 쓸 수 있는 물건으로까지 평가받는 건 에러라고 보임. 뭣보다 지금 애플이 보여주는 '로컬라이징'에 대한 무개념은 좀 까일만하다고 보지만 ㅎㅎ
2008/07/19 22:29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뭐 그래도 살 사람은 사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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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2
애플쪽에선 로컬라이징차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2008/07/24 23:15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전에 일본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애플 하기에 달려있겠죠.
그나저나 아이폰 요금제는 진짜 욕나올 정도임.. -_-; 할부도 비자 기간에 따라 차별 되어있고-
윤소정
문제는 그걸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키면 되지 않겠습니까?'가 아니라 처음부터 로컬라이징되서 나왔어야 할 것들이라는 거죠. 애플 하기에 달린 게 아니라 어떻게 봐도 애플의 실책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ㅅ'ㅋ
2008/07/25 00:50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아이폰 요금제는 욕나온다는 말 많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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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플애호가중 한명입니다만,
2008/10/17 11:02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
확실히 애플 로컬라이징 개념은 안드로메다인듯..ㅎㅎ
인정할건 인정해야죠..ㅠㅜ-
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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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사가 있는 곳이나 조금만 음침한 곳이면 다 그렇지만 특히 군 부대, 그 중에서도 DMZ는 과거의 격전지로서 수 많은 귀신 이야기가 떠도는 곳이지요. 조금만 검색해봐도 무슨 초소에 있었는데 거기서 행군하는 한 소대 인원을 봤다느니, 초소 안에서 선임의 심한 갈굼을 이기지 못한 이등병이 선임을 쏘고 자기도 자살했다느니 하여튼 오만 살 떨리는 얘기가 있는 곳 입니다. 특히 GP는 정전 협정 상 증축 및 개축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증/개축은 금지, 내부 수리는 가능) 하여튼 엄청 오래되고 낡은 건물인데다가, 과가 남북이 치열하게 대치하던 시절에는 북한에서 한 사람이 내려와 잠자던 GP 소대원을 전부 몰살시켰다느니 하는 소리가 있어 그 음침한 분위기와 함께 귀신을 믿지 않는 사람 조차도 "뭔가 있음"을 느끼게 하는 포스를 발산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대북방송(심리전 방송)과 대남방송(북한측의 심리전 방송)이 어울려 왠지 외롭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고 어쨌든 무섭지 않았는데-일단 시끄러우니까-요즘은 그나마도 완전 중지되어서 좀 적적한 거 같더군요. 하여튼, 대북/대남방송이 둘 다 나오지 않는 정파 시간에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고요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 들려오는 고라니 울음 소리는 마치 사람이 비명을 지르는 거 같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야생 동물의 눈은 사람 심장을 떨리게 합니다. 그리고 GP 벙커 깊숙한 곳에 고양이라도 들어와서 야옹야옹 울어대면 순간 최대 공포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지요 -_-; 물론 저는 무섭지 않았습니다만 음... 오밤중에 GP 제일 구석진 벙커(아기 유령이 나온다는 벙커)에 가서 뭔가 가져오기도 했었고. 하여튼 제가 있던 GP에 있는 귀신 이야기만 최소 여섯개는 될 정도로 귀신 이야기가 많은 곳이 DMZ다 보니 무심해 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 중에서 들었던 가장 황당한 이야기가 바로 "DMZ 황금 고라니 귀신 전설" -_-...
원래는 그냥 DMZ 고라니 귀신 전설인데 뭐든지 금삐까-_-를 붙이기 좋아하는 군대 특성상 어느샌가 "황금 고라니"로 업그레이드 되어 떠돌던 이야기 되겠습니다. 아... 금삐까란 말을 쓰긴 했지만 저는 달빠가 아닙니다 -_-;
일단 DMZ 심리전 방송 정파 시간에 나타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눈을 가졌으며 일반 고라니에 비해 굉장히 크지만, 야간 DMZ 수색정찰조도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기민함을 가지고 있고 또한 성질도 흉악하여 놀라서 총을 발사한 수색조 병사의 총알을 튕겨냈다느니, 한 방에 곰을 잡았다느니, 맨발로 독수리를 사냥할 수 있다느니 하는 오만 뻘소리가 다 붙어있는 생물체 되겠습니다. 거기다 야간 열상 감시 장치(TOD) 장비1에도 걸리지 않는다니 이 무슨 스텔스 급 생물...
저도 일단은 직접 목격한 적이 없는 생물이라 딱히 뭐라고 하긴 힘듭니다만, 그 생태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주 출몰 시각은 23시부터 익일 03시까지. 간혹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있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 성격은 흉폭하다고 전해지나,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야생 고라니의 특성상 GP 근처에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GP 주변과 철책을 밝히는 경계등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한다.
- 주로 불빛이 없는 DMZ 내 풀밭이나 습지, 아니면 DMZ 내 보급로에 나타난다고 한다. DMZ 수색 정찰을 하던 병사가 이 황금 고라니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글쎄다 -_-;
- 일단 모습은 진짜로 거대한 고라니의 모습. 사람 비명소리같이 우는 고라니와는 달리 울지는 않으며-만약 이 놈이 운다면 그 크기에 비례해서 소리는 엄청날 거 같다. 만약 주변에 수색정찰조가 있다면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듯-눈은 어둠 속에서 그야말로 황금빛으로 빛난다. 황금 고라니라는 이름은 이것의 영향인 듯. 주변의 반사광을 받아서 빛나는 것은 아니며, 주변에 빛이 없어도 눈만 빛난다고 한다. 왠지 나노하 1기 4화의 페이트 첫 등장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 신체적 스펙은 그야말로 괴물급. 총알도 튕겨낼 수 있다고 하나 육상 생물인 만큼 당연히 마하 100으로 날지는 못한다고 한다. 이거까지 가능했다면 흠좀무... 그 크기로 DMZ 내 모든 야생 생물을 압도할 수 있으며, 곰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뭔가 먹는 모습이 관측된 적은 없다고.
- TOD(야간 열상 감시 장치)에도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급 생물이나, 체온은 느껴진다고 한다. TOD 장비의 정비가 시급할 듯 하다...-_-;
워낙 이상한 뻘 괴담이 많은 DMZ긴 하지만 고라니까지 괴담이 된다니 거참 뭐랄까...
하지만 이런 황금 고라니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DMZ 생태계의 최강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고양이(짬 타이거). 하늘의 최강자는 까마귀. 이런 걸 생각해보면 고양이가 참 대단하다는 느낌입니다.
- TOD, 야간 열상 감시 장치. 주로 GP나 GOP(철책대대) 상황실 또는 관측소에서 운용하는 장비이며, 확실한 형태가 보이지는 않으나 열을 발산하는 물체(즉, 적외선을 발산하는 물체. 동물이나 사람)를 감지해 낼 수 있는 장비이다. 기본적으로 TOD 관측병은 군단 소속으로 각 전방 사단 혹은 여단에 파견되어 근무를 하는 형태. 지금은 바뀌었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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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하늘의 최강자는 부엉이가 아니던가요(...)
고양이과 생물들이 확실히 기능적으로나 본능적으로나 최상위 포식자에 적합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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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나라를 보았니?
2008/10/24 18:10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주식 시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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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파란나라 말고 ㅗㅗㅗㅗ
2008/10/24 18:13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영어건 일어건 불어건 독어건...
2008/10/25 16:15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외국어 하나쯤은 공부해야겠다...
...살아남아야지...;ㅁ;
자 너도 나와 함께 언어덕의 세계로 ㄱㄱㄱㄱ
2008/10/25 23:03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오오 언어덕.
2008/11/12 22:57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 Antwort ]단어가 힘들어서 안합니다. [먼산]
빠지면 빠질수록 신기한 언어덕의 세계로 오세요 ^^...
2008/11/16 00:06 [ Permalink : Ändern/Löschung ]컴퓨터 언어는 어떻습니까, 마침 사해문서님도 딱 맞는 전공을 가지신 듯 합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