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암울했던 그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세상은 IMF라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금과는 달리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이라도 사회 분위기가 개ㅈ같은 건 알 것 같았고.
그 분위기에 맞추어 집에서는 닥버타고 공부만 하고 있었다.
...그랬다, 그 때도 오늘과 같이 암울했다.
그리고 나는 애니메이션에 빠졌다.
어찌 보면 주변의 암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런 도피기제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때 만난 것이 나를 본격적으로 이 덕질의 세계에 빠지게 한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이다.
그래도 1998년 그 당시에는 그래도 잘 될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근거는 없었지만 어떻게든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기대가 있었다.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일본어를 공부해서 그것이 내 인생에 지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내가 당시에 들었던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는 그런 꿈과 희망을 유지시켜 주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를 들었다.
다른 느낌은 뒤로 젖혀두고 눈물부터 난다.
그 때와는 다르다. 왠지 그래도 희망이 있을 거 같은 그 때. 많은 꿈을 꾸었던 10년 전.
카드캡터 사쿠라의 희망찬 노래를 들으며 공부했던 그 시절.
이제는 이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가 그저 '희망'이고 '꿈'일뿐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꿈은 결국 꿈이었다는 것도 깨달았다.
흘러간 지난 시절에 들었던 희망찬 애니메이션의 노래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카드캡터 사쿠라는 내게 있어서 그래도 꿈과 희망을 유지시켜주던 상징과도 같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해도 뭔가 이루어 낼 수 없다는 무력감만을 내게 안겨준다.
그리고 나는 오늘 이런 유치한 글이나 싸고 있다.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세상은 IMF라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금과는 달리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이라도 사회 분위기가 개ㅈ같은 건 알 것 같았고.
그 분위기에 맞추어 집에서는 닥버타고 공부만 하고 있었다.
...그랬다, 그 때도 오늘과 같이 암울했다.
그리고 나는 애니메이션에 빠졌다.
어찌 보면 주변의 암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런 도피기제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때 만난 것이 나를 본격적으로 이 덕질의 세계에 빠지게 한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이다.
그래도 1998년 그 당시에는 그래도 잘 될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근거는 없었지만 어떻게든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기대가 있었다.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일본어를 공부해서 그것이 내 인생에 지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내가 당시에 들었던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는 그런 꿈과 희망을 유지시켜 주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를 들었다.
다른 느낌은 뒤로 젖혀두고 눈물부터 난다.
그 때와는 다르다. 왠지 그래도 희망이 있을 거 같은 그 때. 많은 꿈을 꾸었던 10년 전.
카드캡터 사쿠라의 희망찬 노래를 들으며 공부했던 그 시절.
이제는 이 카드캡터 사쿠라의 노래가 그저 '희망'이고 '꿈'일뿐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꿈은 결국 꿈이었다는 것도 깨달았다.
흘러간 지난 시절에 들었던 희망찬 애니메이션의 노래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카드캡터 사쿠라는 내게 있어서 그래도 꿈과 희망을 유지시켜주던 상징과도 같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해도 뭔가 이루어 낼 수 없다는 무력감만을 내게 안겨준다.
그리고 나는 오늘 이런 유치한 글이나 싸고 있다.
Trackback URL : http://www.louice.net/trackback/269
Trackback RSS : http://www.louice.net/rss/trackback/269
Trackback ATOM : http://www.louice.net/atom/trackback/269





Schreiben Sie Ihre Begrüßungen hier.
Drake 2008/11/17 14:08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이공계쪽이신가요?
저는 사이언스키드.... 랍니다..
웬지 연배가 비슷할듯 하군요.. 전 80년생이고요..
12살때부터 전자쪽으로 전공을 했어요..
그때당시.. 장래희망은 어이없게도 '리어카 불법테이프 장사꾼'이었는데..
꿈을 위해 살걸 그랬나봐요.. ㅋㅋ
윤소정 2008/11/21 15:07 Änderung/Löschung Adresse
네, 컴퓨터공학 전공입니다. 82년생이고요 ㅎㅎ...
컴퓨터 배우기 시작한 건 저도 12살때 부터군요 -_-;;
...제 장래희망은 버스운전기사였습니다. 저도 꿈을 위해 살 걸 그랬나봐요 ㅋ
아일턴 2008/12/09 11:40 Änderung/Löschung Antwort Adresse
어떻게... 저랑 덕질에 빠지게 된 계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하십니까....
저도 그 시절 NHK에서 방영하던 것을 부모님한테 부탁까지 해가면서
녹화해 놓고 하이텔에서 대사집을 받아 보며 봤었습니다.
2기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쉬움에 눈물이 앞을 가린...쿨럭
덕분에 그 때 이후로 작고 귀여운 여성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버렸던... ( --)a
암튼 반가웠습니다 ^^;
윤소정 2009/01/17 22:00 Änderung/Löschung Adresse
이제야 늦게 댓글을 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진짜 말씀하신 과정 너무나 똑같네요;;; 전 옆집에 부탁해서 녹화했었습니다. 하이텔 대사집 받아가면서 본 것도 똑같고요 ㅎㅎㅎ
왠지 이젠 그때만큼 열심히 인생을 불태울만한 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좀 아쉬운 요즘입니다. 반가웠습니다 :)
윗분들 설마 평행이론에 등장하신분들? 헉.
저럴수가!